** Diagnostic imaging of fetal anomalies 번역서 **

이 책의 번역을 위해 원저를 받아보고, 참 좋은 초음파 영상 부도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우리 교실의 모성-태아 분과 교수들과 더불어 번역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였다. 그 러나, 막상 맡은 부분을 앞에 놓고 보니, 책의 분량도 많고, 알찬 내용들이 각 페이지 별로 꽉 차있는 것이, 이 작업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바쁜 일상 생활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조금씩 번역을 해나가면서, 그 자료수집의 방대함과 원 저자들의 전문적 지식의 해박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태아기형을 진단하기 위해서 시술자는 정상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와 임신 주수에 따른 일반적 변화에 대해서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고 했는데, 태아의 각 기관별, 장기별로 발생한 기형의 수많은 예들은 이 책의 제1장을 완전히 터득한 산과 전문의와, 영상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참고자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