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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세 번째 개정판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한글로 된 이식 관련 진료 지침서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로 2008년 방병기 교수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처음 발간한 이래 2013년 첫 번째 개정, 2017년 두 번째 개정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을 읽어보니 보다 구체적이고 한 단계 상승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집필진들이 많이 참여하여 주신 것이 눈에 띄고 내용이 보다 간결하게 요약되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임상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증자 특이 항체의 진단방법, 혈액형부적합이식, 감작된 환자에서의 이식, 항체매개성 거부반응의 치료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고 프로토콜을 포함하였습니다.
이식으로 인한 합병증을 한 분야씩 각각 정리하여 이식 후 발생하는 합병증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아울러 이식환자분들의 일상생활, 식이요법 및 약물복용에 이르는 세세한 분야에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이번 개정판을 통하여 임상에서 일하시는 선생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레지던트,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학생들이 이식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4년 3월
신이식연구회 회장 양 철 우
머리말
(신장이식 지침서 세 번째 개정판 발간에 즈음하여)
2013년 3월에 발간된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1판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두 번째 개정판이 발간되었고, 어느덧 2024년 3월에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 번째 개정판은 신장이식 분야에서 최근에 밝혀진 새로운 내용들 중 진료에 직접 적용 가능한 것들을 주요 포함 내용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전 지침서에서 다루지 못했던 “신장 기증 이후 기증자의 관리”와 “이식신 기능소실 후 관리”에 대한 챕터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내용은 이전에 비해 더욱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신장이식 관련 전문가들의 지식과 역량을 제고하여 신장이식 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침서를 처음 기획하시고 발간하신 양철우 교수님은 2024년 8월에 정년 퇴임을 앞두고 계십니다. 양철우 교수님은 저희 대학 및 우리나라의 신장이식 임상 및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으며, 본 지침서는 그 중 하나로서 교수님의 오랜 노고와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 책자는 양철우 교수님의 의지를 반영하여 한글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양철우 교수님이 퇴임하시더라도 저희 대학의 후배들이 본 지침서를 발전시켜 훌륭한 업적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지침서가 발간되기까지 바쁘신 중에도 옥고를 집필하여 보내주신 저자 교수님들, 지침서 기획 및 편집에 헌신한 가톨릭대학교 신장내과 편집위원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편집위원장인 정병하 교수와 원고 청탁 및 정리 등의 일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음상훈 교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번 지침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내용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본 지침서가 현장에서 신장이식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4년 3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학과장 신 석 준
편집위원회 후기
2013년 3월 양철우 교수님의 지도하에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1판을 낸 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 진료 지침서를 준비할 때는 병원 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일을 미루기도 했었는데, 어느덧 3판까지 발간하게 되고, 신장이식 환자를 직접 진료 보시는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이 지침서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간간히 전해 들을 때마다 많은 보람을 느끼곤 했습니다.
본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를 처음 발간하시고 이번 개정판 집필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양철우 교수님께서는 2024년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계십니다. 저희 편집 위원들은 모두 양철우 교수님의 지도하에 신장이식을 공부하였고, 지금도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식 환자 진료와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퇴임하시더라도, 늘 저희들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가르침을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저희 교실 후배들이 앞으로도 본 지침서가 더욱 알차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자가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편집위원회의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신 음상훈 교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장이식 진료 지침서 3판 편집위원장 정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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