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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찾아온 해부학의 정석: 그레이 해부학 4판
[이 책의 특징]
1. 대상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은 물론이고 해부학을 공부하는 보건계열 학생들도 참고할 수 있는 책
-> 어려운 내용을 단계적으로 접근하였고, 다양하고 많은 사진들로 이해를 높임
2. 구성
개념잡기, 국소해부학, 표면해부학, 임상증례 등 네 단원으로 구성
"개념잡기” 에서는 해당 부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힐수 있도록 함
"국소해부학" 에서는 보다 상세한 내용을 다룸
“표면해부학” 에서는 앞 선 두 단원을 통여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환자를 본다는 실제 상황과 연관 지을 수 있도록 함
"임상증례" 단원을 통해서는 해부학 지식이 진단과 해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음
3. 장별 설명
각 장은 독립적인 학습 모듈로 사용될 수 있으며, 학습 순서를 바꾸더라도 학습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음
그러나 등, 가슴, 배, 골반과 샅, 다리, 팔, 머리와 목의 순서로 공부하기를 추천
1) 몸
맨눈해부학 전반에 대한 개요, 방사선영상에 대한 소개, 인체 각 계통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 등이 기술되어 있음
2) 등
해부학실습 시 가장 먼저 시행하게 되는 부위
3) 가슴
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여러 장기(즉, 심장, 큰 혈관, 허파 등)를 담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몸공간(body cavity)을 접할 수 있음
4) 배, 골반과 샅, 다리, 팔
논리적 순서에 따라 배, 골반, 샅, 다리, 팔의 순서로 공부를 한다면 그 흐름을 조금 더 쉽게 익힐 수 있음
5) 머리와 목
머리와 목은 구조적으로 사람 몸에서 가장 어려운 부위이며, 다른 모든 부위를 먼저 익히면서 기초를 다진 뒤에야 비로소 복잡한 부위를 이해할 수 있게 됨
[머리말 중]
이 책(Gray’s Anatomy for Students)은 임상에 바탕을 둔 학생수준의 사람해부학 교과서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전공의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예를 들면 의과대학, 치과대학,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전공의 보건대학 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하였습니다. 이 책은 전통적 교과과정, 계통별 교과과정, 두 과정이 혼재된 교과과정, 문제바탕학습 중심의 교과과정 등 어느 과정의 학생이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해부학 강의와 실습이 많지 않은 과정의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의대와 치대는 물론 보건계열 대학 학생들이 사람해부학을 배우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교과과정이 점차 통합교육을 지향하며 계통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거나, 교육 방법에 있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평생학습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소그룹 학습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정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학습해야 할 양은 늘어나지만 그렇다고 그에 따라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는 없다는 점이 이러한 교과과정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우리는 학생들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교과과정에서, 그리고 시간 제약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해부학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느꼈습니다.
2001년 가을에 여러 가지 접근법과 형식을 고려한 끝에 우리는 국소해부학 교과서를 만들되 각 장을 4개 단원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이 책이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고, 여러 분야의 초급 수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소 전문가 중심으로 기술된 Gray’s Anatomy의 내용이 학생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읽힐 수 있는 교과서가 되기를 지향했습니다. 먼저 본문을 기술한 후에, 이에 맞춰 그 내용을 보충하고 보강할 수 있는 사진과 그림들을 구성했습니다. 각 장의 초안이 작성된 후에는 여러 나라의 해부학자, 교육자, 학생들에게 검토를 의뢰했고, 그 내용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반영하여 마지막 원고를 완성했습니다. 이 책은 해부학의 모든 내용을 담고자 하기보다는, 향후 학생들이 경력을 쌓아 가면서 점차 세부적인 사항들을 추가해 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구조적 기능적 맥락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의 본문과 그림을 준비하는 데는 물론이고 기타 세부사항에 대한 자료를 얻는 데도 Gray’s Anatomy가 주 참고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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