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문 중
의사만이 가치를 창출하고 상당한 가치(의사의 고연봉을 정당화하는 것)가 있는 것 은 효과적으로 진단을 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모든 것보다 학부와 수련기간 동안 그 무엇보다 배워야 할 기술은 어떻게 진단을 내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의사는 어떻게 진단을 내릴까요? 진단에 이르기까지의 사고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눈에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고민에 고민을 더해서 진단을 내리는 경우까지 무척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 즉 병력청취, 신체진찰, 진단적 검사의 해석, 각 검사의 장단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확실히 진단은 증례의 핵심 사실, 즉 역학, 증상, 징후(그리고 중요하게도 다른 진단을 시사하는 징후가 없는 경우)에 부합해야 합니다. 문제는 대개 추정진단이 하나만이 아니고, 수많은 감별진단이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경우에 감별진단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게 되는 생각이 여러분을 진정한 의사로 만들어줍니다. 조언을 드리면 가장 가능한 진단을 2가지 나열한 다음에 가장 위험한 진단을 나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많은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능한 진단을 최대한 많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러분은 어려운 상황을 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절망적이고 매우 불안할 수 있지만 결국 그것이 여러분을 의사로 만듭니다.
저는 진단이 아닌 경우에는 아주 짧은 단어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의무기록지에 진단명으로 ‘흉통? 원인’ 또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의증’ 또는 ‘관상동맥증후군’(다른 진단명은 없는 것처럼)이라고 적혀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이러한 일련의 사고가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실제로 생각하지 않으면 중증 진단을 놓칠 것임). 그리고 법정에 서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흉통? 원인’은 아마도 여러분이 대동맥박리를 생각하지 못 해서 진단을 놓쳐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함). 이처럼 모호하거나 증후군 같은 진단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환자 모두를 위해 주의 깊게 감별진단을 해야 합니다.



역자 서문 중

최적의 항암치료법을 제시하는 왓슨이 등장했고 영상, 안저, 병리 판독에도 인공지능이 진출했습니다. 컴퓨터가 사람의 일을 일부 덜어주고 있지만 환자의 증상과 징후를 토대로 적절한 검사를 하고 해석해 종합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올바른 진단으로 접근하는 과정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at a glance’ 시리즈는 우리말로 여러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전부터 ‘Medicine at a glance’는 ‘한눈에 알 수 있는 내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지만 저자의 머리말과 본문 내용으로 볼 때 ‘한눈에 알 수 있는 의학’에 보다 가깝습니다. 이 책에 내과학 외에도 산부인과학, 비뇨의학, 신경과학, 정신과학, 응급의학 등 폭넓은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자 서문 iii

3판의 서문 iv

4판의 서문 v

Contributors vi

감사의 글 viii

약어 x

Part 1 개요 1

1 의대생의 길 2

2 환자의 비밀 보장 4

3 동의 6

4 환자와의 관계 8

5 현재 증상의 병력청취 10

6 과거력, 약물복용력, 알레르기 병력 12

7 가족력 및 사회력 14

8 기능적 질문 15

9 진찰의 원칙 16

10 기본적인 임상 기술 17

11 환자의 건강 상태가 안 좋은가? 22

12 위중한 환자 24

Part 2 한눈에 알 수 있는 임상표현 27

심혈관질환

13 흉통 28

14 부종 32

15 두근거림 34

16 다리 통증 35

17 심잡음 36

18 쇼크 38

호흡기질환

19 호흡곤란, 기침, 객혈 40

20 천명음(협착음) 44

21 흉수 45

22 기흉 46

소화기질환

23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48

24 변비와 배변 습관 변화 50

25 설사: 급성 및 만성 52

26 구토와 장폐쇄 54

27 토혈과 흑색변 56

28 직장출혈 60

29 삼킴곤란 62

30 복통과 소화불량 64

31 황달 66

32 복부종괴 68

33 복수 69

신장질환

34 다뇨 및 핍뇨 70

35 배뇨통, 빈뇨, 긴박뇨 72

36 혈뇨 73

내분비질환

37 발한, 홍조와 갑상선 비대 74

38 비만 77

39 다모증과 불임 80

40 발기장애와 여성형 유방 82

감염질환

41 감염학의 원칙 84

42 감염의 진단 86

43 발열과 감염이 추정되는 환자의 평가 88

44 입원 환자의 발열과 감염 90

45 원인불명열 93

46 발열과 발진 96

47 HIV 감염 환자에서 발열 98

48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에서 발열 100

49 질 분비물과 요도염 102

혈액질환

50 빈혈 104

51 림프절병증과 비장비대의 임상적 접근 106

52 이상 출혈이나 멍이 있는 환자 108

53 백혈구감소증 109

종양질환

54 종양학적 응급 110

신경질환

55 신경학적 진단의 개요 1 112

56 신경학적 진단의 개요 2 114

57 신경학적 진단의 개요 3: 신경역학 116

58 흔한 신경학적 증상 117

59 쇠약 120

60 시각장애: 신경학적 측면 123

61 급성 무통성 시력소실 126

62 떨림과 기타 불수의 운동 128

63 두통과 얼굴통증 130

64 각성과 의식의 변화 132

안과질환

65 눈 충혈 136

류마티스질환

66 류마티스질환의 개요 138

67 요통과 기타 국소통증증후군 142

피부질환

68 피부과학의 개요 146

69 가려움증과 발진 148

70 모발 및 손발톱질환 150

71 하지궤양 152

72 광선피부병 153

여성질환

73 골반통 154

74 요실금 156

기타 급성 내과적 응급상황

75 약물중독에 의한 자살시도 158

76 아나필락시스 160

77 알레르기 반응 162

78 심폐정지 164

79 섬망 166

80 혼수 169

Part 3 질병 및 치료 요약 173

심혈관질환

81 고혈압 175

82 이상지질혈증 178

83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181

84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186

85 만성 관상동맥 증후군 190

86 대동맥박리 194

87 심부전 196

88 대동맥판막질환 200

89 승모판막질환 202

90 심근병증 204

91 심낭질환 205

92 폐색전증 206

93 심장 감염 208

94 빈맥성 부정맥 210

95 서맥성 부정맥 216

96 선천성 심질환 218

호흡기질환

97 폐기능검사 220

98 수면무호흡증 221

99 호흡부전 222

100 동맥혈가스분석 224

101 흉부 X선 해부학 226

102 흉부 X선 기본 판독법 228

103 흉부 X선 증례 1 230

104 흉부 X선 증례 2 232

105 비침습적 환기 234

106 기계환기 236

107 하기도 감염: 폐렴 238

108 상기도 감염 241

109 천식 242

110 만성폐쇄성폐질환 245

111 기관지확장증 248

112 낭성 섬유증 250

113 사르코이드증과 기타 육아종성 폐질환 252

114 과민성 폐장염(외인성 알레르기 폐포염) 254

115 폐섬유화증 256

116 폐호산구증가증과 혈관염 258

117 진균과 폐 260

118 직업성 폐질환 262

119 약인성 폐질환 264

120 폐쇄세기관지기질화 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265

121 원발성 폐종양 266

소화기질환

122 식중독과 위장관 감염 268

123 역류 269

124 소화성 궤양질환 270

125 게실질환 271

126 철결핍 272

127 간기능검사 이상 274

128 염증성 장질환 276

129 흡수장애 278

130 췌장염과 췌장암 280

131 담석질환 282

132 간염: 바이러스성 및 면역성 283

133 급성 및 만성 간질환 287

134 대사성 간질환(알코올 포함) 290

135 상부위장관암 292

136 대장직장암 294

137 위장관질환의 영상검사 296

138 기능성 위장관질환 297

139 영양 298

신장질환

140 신장생리 및 신기능검사 300

141 저칼륨혈증 및 고칼륨혈증 302

142 저나트륨혈증 및 고나트륨혈증 304

143 산염기 균형질환 306

144 요로결석 308

145 신증후군 및 신염증후군 310

146 사구체신염 312

147 전신 질환에서 신장 침범 314

148 유전성 신장질환 318

149 세뇨관간질질환 320

150 급성 신부전 322

151 만성 신부전과 투석 환자 324

152 신장이식 수여자 326

153 약물과 신부전 328

154 양성 전립선비대증 329

155 요로감염 330

내분비질환

156 당뇨병 332

157 당뇨병의 합병증 334

158 당뇨병의 응급 336

159 고프로락틴혈증 및 말단비대증 337

160 갑상선기능저하증 338

161 갑상선기능항진증 340

162 칼슘 대사 342

163 부신질환 344

164 기타 내분비질환 346

165 성선기능저하증 348

감염질환

166 균혈증 및 패혈성 쇼크 350

167 성인에서 흔한 바이러스 감염 352

168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및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354

169 흔한 진균 감염 356

170 특이 세균 감염 358

171 말라리아 360

172 결핵 362

173 열대성 감염질환 364

174 감염에 취약한 질병 366

175 면역 결핍 증후군 368

혈액질환

176 조혈 결핍 빈혈 372

177 용혈빈혈 374

178 지중해빈혈과 겸상적혈구빈혈 378

179 골수부전 380

180 급성 백혈병 382

181 만성 백혈병 384

182 림프종 386

183 골수증식질환 388

184 골수종 390

185 골수형성이상 391

186 전신질환에서 혈액 392

187 혈소판질환 396

188 응고질환 398

189 항응고 및 항혈소판제 400

190 혈전성향증 402

종양질환

191 암의 원인 404

192 암 관리의 진단적 전략 및 기본 원칙 406

193 암 선별검사 및 조기 발견 408

194 유방암 410

195 전립선암 412

196 원발 부위 불명암 414

197 부종양 증후군과 호르몬 분비 암 416

198 완화치료 418

신경질환

199 두부 컴퓨터단층촬영 증례 420

200 두부 자기공명영상 증례 422

201 뇌졸중 424

202 뇌졸중의 치료 426

203 기타 뇌혈관질환 428

204 치매 430

205 뇌전증 432

206 다발경화증 434

207 중추신경계 감염 436

208 종양과 신경계 438

209 척수질환 440

210 신경근육질환 442

211 말초신경병증 444

212 운동질환 446

류마티스질환

213 골관절염 448

214 통풍 및 가성통풍 450

215 감염 관련 관절염 452

216 대사성 골질환 454

217 기타 골질환 456

218 류마티스관절염 458

219 혈청 음성 척추관절병증 462

220 혈관염 466

221 전신홍반루푸스 469

222 염증성 근육질환 및 특정 유형의 혈관염 472

피부질환

223 습진 및 두드러기 474

224 건선 477

225 여드름, 주사, 한선염 478

226 피부 색소질환 479

227 수포성 질환 480

228 피부감염 482

229 피부와 전신질환 485

230 피부종양 488

231 구강생식기질환 490

여성질환

232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 492

233 다낭난소증후군 494

234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 496

235 임신 중 심혈관질환 498

236 임신 중 기타 내과적 및 외과적 상태 500

기타

237 수액보충요법 502

238 노인에서 질환 504

239 만성 피로 및 기타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 506

240 정신질환 508

241 약물 남용 510

242 알코올 남용 512

243 약물 독성 (약물이상반응) 514

찾아보기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