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말 :
화장품은 인류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는 것으로, 화장품의 화(化)는 「변화」 또는 「변신」하다는 의미이고, 「장(粧)」은 「아름답게 꾸민다」는 뜻이다. 따라서 화장품은 피부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물품을 총칭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름다움은 조화, 균형, 대비가 잘 이루어졌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으로, 결국 화장을 한다는 것은 조화, 균형 및 대비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이러한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함, 착한 마음과 같은 내적인 아름다움이 균형을 이루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좋은 화장품이란 사용하는 사람의 피부에 적합하고 적절한 효과를 줄 수 있어야 함은 물론 감성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화장품은 청결, 건강, 미화를 목적으로 정상이거나 정상에 가까운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피부의 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따라서 화장품을 바르면서 약과 같은 효능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일반 화장품에 비해 유효성이 강조된 기능성 화장품 역시 약이 아니기에 효능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면이 발달되어 있어 화장품을 사용할 때 많은 상상을 하고 효능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성이 자신을 꾸미고자 하는 욕구가 본능과 같이 잠재해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은 인체를 대상으로 사용되는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화학, 생물학, 약학을 비롯하여 피부학, 생리학, 심리학 등의 학문이 복합적으로 결부되어 있어 광범위한 화장품의 영역을 모두 다룬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화장품의 실용적인 측면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주력하였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부터 실시된 피부미용사 자격시험에 포함된 화장품학 과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고, 화장품 전성분표시제에 따른 명명법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글명과 함께 영문명을 표기함으로써 성분명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끝으로 화장품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
과별도서목록
